수십억 사업가 김병현
한국야구 전설 투수
억대 외제차 소유
유명인은 일거수일투족을 조심해야 한다. 유명세를 얻기 전 평소와 다름없는 나 다운 행동과 말이 어느새 내 약점으로 작용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때문 특정 직업들, 연예인이나 정치인 그리고 스타 급 운동선수들은 스스로를 지우고 인위적인 행동과 말로 대중 앞에 설 때가 잦다.
그러나 때로는 오히려 이런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이들 정도의 기행으로 대중을 놀라게 하는 4차원 스타들도 있는데. 바로 한국야구의 레전드 투수 김병현 선수가 대표적인 예다. 과거 전성기 시절부터 소탈한 성격과 독특한 인터뷰로 인기를 끈 그는 지금 재치 있는 입담과 사업수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한 방송에서 최고급 스포츠카를 노출하며 대세임을 증명했는데, 과연 김병현 선수의 차량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4차원 김병현
지금은 억대매출 사장
지난 5월 1일 방영한 KBS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병현은 야구장 내 억대 매출 햄버거 집과 그에 걸맞은 최고급 스포츠카 포르쉐911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실 김병현의 포르쉐911말고도 선수 시절 마이너 리그 캠프 합류 당시 벤틀리 플라잉스퍼를 직접 몰고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때 당시 김병현은 ‘사고 싶어서 산 게 아니다.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감독과 투수코치와 불화로 화가 난 김에 이런 차 타고 다닌다고 과시하려고 구입했다.’ 사정을 밝혔다.
구입내막도 독특한 김병현답게 이런 김병현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주차장에 있는 김병현의 자동차는 어디서나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고급외제차 답지 않게 긁힌 자국이 많고, 먼지가 언제나 쌓여 있어서인데, 과거 김병현의 차를 본 프로야구관계자는 ‘이 정도로 관리가 안된 외제차는 세상에서 김병현 차 밖에 없을 것이다.’라며 크게 웃었다고 한다.
명가다운 가격
묵직한 만큼의 만족감
벤틀리 플라링 스퍼의 가격은 신형기준 약 3억 3000만원으로 알려졌다. 플라잉 스퍼는 말 그대로 거대하고 유려한 체격을 자랑한다. 시동을 거는 동시에 화려하고 섬세한 차량의 각종 디테일한 요소들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외관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세단의 품격은 물론 차량 안 쪽의 고급시트에 넉넉한 차량 공간까지 운전자와 동행자 둘 다 쾌적함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포르쉐 911은 약 1억 4000만원에서 옵션 장착 시 약 1억 7000만원으로 브랜드의 네임밸류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속하는 모델이다. 60년대부터 약 60년가량 동일 이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구동방식을 잘 계승하여 명실공히 전세계인의 워너비 스포츠카로 자리매김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6기통 트윈터보를 바탕으로 승차감과 퍼포먼스를 두른 갖춘 많은 이들의 드림카이다.
자동차만 4대
김병현 성공했네
김병현의 차량이 방송에 공개되자 한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에서는 ‘김병현 차 4대라는데 진짜 부럽다.’, ‘김광현은 애스턴 마틴 탄다고 하던데 부럽네.’ 등 김병현을 부러워하는 반응이 대부분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