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조각이 난 포드 GT
약 9억 원에 달하는 가격
면허 정지 상태의 운전자
얼마 전, 한 운전자가 2006년형 포드 GT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냈다는 소식이 알려져 큰 화제다. 운전자는 면허 정지 상태에 자동차 보험도 들어놓지 않아 매우 난처한 상황에 부닥쳐있다고 한다.
심지어 사고 차량의 가격은 약 9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의 놀라움을 샀다. 과연, 산산조각이 난 포드 GT 1세대 사고 원인과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 자세히 알아보자.
수동 변속기 조작 미숙
운전면허 정지까지
사고는 운전자가 수동변속기 조작법에 익숙하지 않아 도로를 달리다 저속 변속 후 제어력을 잃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2004년부터 2006년 사이에 판매된 1세대 포드 GT 헤리티지 모델로 밝혀졌다.
운전자는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해당 차량을 포드에 정식 등록하지 않아 꽤 많은 수리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운전자는 운전면허증이 정지된 상태로 자동차를 몰고 다닌 것으로 밝혀져 조사에 착수한다고 한다.
포드 GT
성능과 가격
포드는 자사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200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GT의 컨셉트카를 내놓았으며, 2004년에 GT40을 새롭게 만들어 내어 대중에게 내놓았는데 이것이 포드 GT다. 포드 GT 1세대는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69.1kg/m이라는 성능을 자랑한다.
포드 GT는 포드의 경영 악화로 총 4,038대만 생산하고 2년 만에 단종됐으며, 이 중 헤리티지 모델은 단 346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출시 당시 판매 가격은 비교적 합리적인 약 1억 8,980만 원이었지만, 현재는 중고차 시장에서 귀한 자동차가 되어 사고 차량 운전자는 약 8억 9,230만 원에 구매했다고 한다.
“믿을 수 없어”
네티즌 놀라운 반응
포드 GT 사고 소식을 들은 대부분 네티즌은 “돈이 많아도 쓸 줄을 모르면 저렇게 됨”, “차가 좀 아깝긴 하네”, “무면허+무보험인데 9억짜리 차를 샀네”, “면허정지 상태에 보험도 안 들어놨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운전면허 딸 때나 잠깐 포터로 했지 지금 타면 휘발유 차 클러치 예민해서 도로에서 오토매틱처럼 모는 사람 별로 없음”, “조금 안타깝네요”, “안 다쳐서 다행이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