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올드카 넘버1 부활” 전기차로 다시 만들어진다는 쌍용차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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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의 구원투수
전설의 올드카
세계최초 고급SUV

쌍용차 무쏘가 ‘2022년 왓카(What car)’에서 ‘최고의 픽업 페이로드’ 차량으로 선정됐다. 스페인 자동차 매체 포탈아우토모트리즈는 지난 1월 쌍용차 무쏘가 잉글랜드의 런던 파크레인에 있는 그로스베너 하우스호텔에서 열린 ‘2022 왓카 올해의 자동차 어워드’에서 베스트 픽업 페이로드 부문을 수상했다고 보도됐다. 20년도 전에 출시된 차량이 금년 개최된 대회에 수상하다니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쌍용의 위치는 위태롭다. IMF 이후 몇 번의 위기에도 파산은 면했지만 2016년 흑자 전환 외에는 여태까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쌍용이 최근 추억의 올드카를 기반으로 한 차량을 공개해 자동차 매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의 이름은 토레스 그 예전 쌍용의 무쏘를 본 떠 만든 야심작이다. 쌍용은 현재 토레스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네티즌 무쏘의 부활이라는 것만으로 토레스는 구입할 가치가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과연 무쏘는 어떤 차이길래 그 이름만으로 많은 이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일까?

쌍용의 구원투수
전 세계최초의 고급 SUV

무쏘는 우리말로 코뿔소의 순수 우리말인 무소를 경음화한 표현이며, 쌍용차는 무쏘를 1993년부터 2005년까지 판매했었다. 1992년 쌍용의 경쟁회사인 현대정공이 갤로퍼를 출시하며 SUV시장을 잠식하는 사건이 있었다. 갤로퍼는 일본의 고급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된 SUV인 만큼 신뢰도 면에서 우수한 측면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부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우수하고 안락하다는 평을 받아 가족용 차량으로써 많은 인기를 얻었다. 경쟁차량인 쌍용의 코란도는 갤로퍼에 비해 딱히 장점이 없을뿐더러 잦은 고장이 많다는 문제로 인해 갤로퍼에 크게 밀렸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쌍용이 제작한 SUV가 바로 무쏘다. 무쏘는 처음 프로젝트FJ라는 이름으로 1990년도에 시작해 1993년에 완료해 성공적으로 차량을 출시했다. 고급 SUV가 세계 어디를 가도 전무하던 시대 무쏘가 일으킨 파장은 적지 않았고 국내에서 25만대가 팔리는 엄청난 인기는 물론 고급 세단을 구하기 어려운 국가에서는 국가 원수급 의전차량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단단하고 우직하게
세월이 지나도 현역

무쏘는 뒤로 갈수록 날카로워지게 구성된 전면을 토대로 지금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차량 전체에 부여하고 있다. 좌우로 갈라진 라디에이터 그릴을 차량 중간에 장착하여 클래식한 이미지를 두드러지게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원형 모양으로 만들어진 라이트를 통해 넓은 시야와 매력적인 디자인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딱딱한 리어램프를 자동차 후방 양쪽에 부착하여 단단한 모습또한 확실하게 묘사해 차량 컨셉을 확고히 하고 있다.

내부 면에서는 접이식 기능을 시트에 넣어 운전자와 동승자의 편리함을 중시하고 있다. 더불어 편리하고 푹신한 시트를 이용하여 목이 안락한 탑승감을 자랑한다. 무쏘는 연료는 디젤, 구동방식은 후륜, 파트타임 4륜구동, 최대 출력은 120마력의 기능으로 강력한 파워를 지닌 SUV라고 할 수 있다. 무쏘는 현재 약 15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쌍용의 무쏘
너무나 그립다

아직까지 유튜브나 블로그에서는 단종 된 무쏘와 관련된 여러 컨텐츠를 접할 수 있다. 한 유튜버가 무쏘를 시승하는 영상에서 네티즌들은 “현대,기아가 넘볼 수 없던 감성을 지닌 차.”, “이제는 볼 수 없는 아빠 감성.”, “난 아직도 국내에서 출시된 모든 차들 중에서 무쏘가 디자인 최고라고 생각한다. 역대급 디자인이란 이럴때 쓰는 말이다.” 등 무쏘를 칭찬하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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