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대량 리콜
총 21만 5,171대
연료 호스 문제 반복 발생
리콜이란 어떤 상품에 결함이 있을 때 생산 기업에서 그 상품을 회수하여 점검이나 교환, 혹은 수리하여 주는 제도이며, 그중 자동차 리콜 제도는 자동차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안전 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있을 때 시행되는 제도를 뜻한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미국에서 대량 리콜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화제다. 과연, 현대 쏘나타 리콜 사태의 전말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쏘나타 세단 리콜
21만 5,171대
지난 11일,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21만 5,171대의 쏘나타 세단 차량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3~2014년식 쏘나타의 연료 직분사 펌프와 저압 연료 펌프를 연결하는 저압 연료호스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현대차의 연료호스 리콜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20년에도 같은 문제로 리콜했지만 당시에는 자동차 검사 후 손상된 경우에만 교체했다. 현대차는 미국 내 연료 호스 문제에 대해 138건의 보고를 받았지만, 충돌, 화재 또는 부상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료 호스 문제
반복 발생으로 우려
전문가들은 연식이 오래된 연료호스는 엔진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갈라지기 쉽다고 전했다. 하지만,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생산과정의 문제일 가능성이 존재하며, 만약 연료호스의 경화로 파이프에 균열이 발생하면 화재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2022년 2월에도 기아는 저압력 연료호스가 손상되거나 열 보호 테이프가 녹아 없어져 다시 2013년~2014년식 기아 옵티마를 리콜했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 제작한 기아자동차의 K5 모델도 연료 로스 손상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쏘나타 리콜 일정
네티즌 반응
현대 쏘나타 연료 호스 리콜에 관한 공지는 7월 5일부터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 관련 통지서를 발송하여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같은 문제로 리콜 조치가 반복되자 임시방편이 아니냐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대차 쏘나타 리콜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런 문제가 있었다니”, “리콜이라니…”, “이것도 보여주기식 임시방편 아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이 존재하는 한편, “그래도 원인 파악 후 즉각적인 리콜 시행해서 다행이네요”, “재빠른 리콜 조치 부탁드립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존재했다.
귀족노조가 없어져야하는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