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런 거 못하지?” 유튜브에서 조회수 폭발하고 있다는 자동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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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채널 프로그램
고가에 중고, 폐차 매입
복원, 튜닝하여 판매

오래된 것들은 늘 멋진 매력을 지닌다. 지난 몇 년 간 레트로, 뉴트로를 통해 과거의 것들에 대한 재현, 혹은 새로운 오마주가 전세계적인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고, 이에 영향을 받아 다양한 영역에서 복각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나타났다.

오늘 다룰 영상 또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받은 콘텐츠인데, 이제는 오래돼서 달리지 못하는 올드카, 혹은 오래된 중고차를 인수, 정비하여 차가 출고 그대로 재현해주는 콘텐츠, 디스커버리 채널의 ‘리스토어카’이다.

경차부터 슈퍼카 까지
못 고치는 게 없다

해당 방송은 가스 몽키 게리지라는 빌더팀의 주인공들이 소유주로부터 차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정말 다양한 차들이 등장하는데, 아주 멀쩡한 미쓰비시의 3000GT VR-4부터 앞부분이 다 날아간 포드 05년식 GT, 폐차 직전의 폭스바겐 65년식 비틀까지 브랜드와 종류, 파손 수준까지 같은 차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하지만 이들 모두를 가스 몽키 게리지 팀은 완벽하게 재현해내거나, 혹은 더 멋지게 만들어 낸다. 볼트와 너트까지 당시 제품들로 완벽하게 맞추며, 조립이 완료되면 며칠에 걸친 도색 작업을 거친다. 여기에 차 매입 비용 역시 억대까지 지출하기도 하며, 외주를 맡길 경우는 천만 원 단위는 우습게 날아간다. 그렇게 완벽하게 차를 재현해내기까지 수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지만, 일단 완성이 되면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가 나온다.

한국엔 없다고?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이러한 오래된 자동차를 복원하는 문화, ‘리스토어’는 한국에서도 마니악한 수준이긴 해도 활성화되어있다. 이미 이 분야에서 명성을 가진 전문가도 존재하는데, 고양시에 위치한 ‘루이스 모터스&루이스 스틸’의 서우탁 대표이다.

서 대표는 미국의 튜닝 문화인 핫로드를 바탕으로 올드카를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유튜브와 방송에도 출연한 바가 있다.

어쨋든 네티즌들은 기분이 좋다
“이게 힐링이다”

많은 네티즌이 이 방송을 보며 쾌감과 즐거움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단순히 “한국에서는 이런 거 할 수도 없고, 믿고 맡기기도 어렵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국내에 이러한 장인 문화가 정착되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또한 “중고차 매입 과정에서 제 값 쳐주는 거 보면서 힐링했다”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한편 만약 한국에서 저런 자동차 복각을 진행하게 된다면 어떤 장애물을 맞닥뜨리게 될까? 대표적으로 KC인증, 즉 공급자 적합 확인 의무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이 절차가 상당히 복잡하기도 하며, 가격도 일반인들이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이기 때문에, 리스토어 문화가 한국에서 자리 잡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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