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보이는 BMW 소방차
정확하게 BMW X5 모델
어떤 용도로 사용될까
지난 2009년 경찰은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행사용으로 ‘페라리 F430’, ‘페라리 F575’,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포르쉐 911’ 등의 경찰차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을 촉구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3-4억 원이 넘는 슈퍼카들이 경찰서 주차장에 모여있는 모습이 상당히 이색적이었다.
얼마 전에는 BMW 소방차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실제로 BMW 소방차를 서울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과연 BMW 소방차의 정체와 용도는 무엇일까?
BMW 소방차
진짜 존재하는걸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MW를 소방차로 쓰는 나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서울소방’이라고 쓰여진 BMW 자동차가 소방서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방서에서 BMW를 살 수 있는 여력이 되는건가” “굳이 소방차로 BMW를 쓸 필요가 있나, 혈세 낭비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 사실 해당 BMW 차량은 지난 2016년 BMW그룹코리아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기부한 자동차들이다.
BMW가 기부한 모델은
BMW X5 차량
당시 BMW그룹코리아에서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를 위해서 특별 제작된 BMW X5 차량을 기부했는데, 해당 차량은 소방재난본부에 3대, 마포, 은평, 구로, 강남 소방서에 각각 1대씩 배정되며, 주로 순찰과 소방 시설물 점검,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용으로 사용된다.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차량을 기부하며 “그룹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서울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소방 재난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수입차 최초로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소방차의 대부분은 볼보에서 출시한 볼보 FM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중형트럭 ‘파비스’도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첫 공개된 파비스는 적재중량 5.5~13.5톤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산소방본부가 소형 물탱크 차량으로 파비스 소방차를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파비스 소방차의 숫자가 늘고 있다.
지나가다봣어요 서울강낭남소방서에 서 있습니다 강남중앙지휘본부 차량같습다
페라리순찰차 암행순찰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