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0대 입니다” 지난 달 중국에서 자동차 한 대도 안팔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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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봉쇄 정책
자동차 산업 직격탄
판매량 0 기록까지

현재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인해 거의 모든 경제 활동이 정지된 상태다. 철통 봉쇄로 인해 시민들은 간단한 외출도 불가할 뿐만 아니라 상점 폐쇄교통수단 운행 중단이 진행되고 있다공장 가동은 일부 허용됐지만외부와 격리된 채 ‘폐쇄 루프‘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봉쇄는 각종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특히나 상하이 자동차 시장에 심각한 충격을 주어 지난달 상하이에서 판매된 자동차가 단 한대도 없다고 한다. 과연중국 상하이 자동차 시장의 현황은 어떠한지 자세히 알아보자.

자동차 판매량 제로
중국 전체 판매량도 감소

중국의 코로나19 정책에 따른 봉쇄 여파로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시에서 지난 4월 자동차가 한대도 팔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상하이자동차 판매조합은 16일 성명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제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7일 해외 매체 블룸버그 역시 상하이의 봉쇄 조치로 지난달 시내 모든 대리점이 문을 닫아 자동차 판매량이 `0`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상하이뿐 아니라 중국 전체로 봐도 자동차 판매량이 반토막 난 상황. 중국 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올 4월 중국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106만 대로 작년 동월 대비 36% 줄었다고 한다.

중국 자동차 산업 핵심
국제 공급망 충격

상하이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불린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 대수 약 73만 6,700대를 기록할 정도로 중국 내 최대 자동차 시장을 지키고 있다. 상하이는 최대 자동차 시장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산 허브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상하이 봉쇄로 인한 공급망 차질은 중국뿐만 아니라 국제 공급망에 충격을 주고 있다.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지난주 중국 부품 공급 차질을 이유로 공장과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테슬라의 4월 중국 시장 매출은 전월 대비 98% 감소했으며, 상하이 공장 생산은 81% 줄었다고 전해진다.

상하이 자동차 시장 소식
다양한 네티즌 반응

상하이 봉쇄 소식을 들은 일부 네티즌은 “모든 산업 전체가 멈췄군요”, “자동차 판매량이 0이라니 심각하네요”, “얼른 정상화되길 바랍니다”, “거기 있는 한인들이랑 유학생들 고생하던데 얼른 격리 해제되길 바랍니다” 등 안타까움을 표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자승자박”, “어쩐지 미세먼지가 없더라니…”, “다시 코로나 확산되면 안 됩니다”, “자업자득이지 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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