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배짱 장사 시작한 테슬라가 최근 조용히 올렸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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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료 조용히 올린 테슬라
테슬라 코리아에 문의
이런 거 한 두 번 아니다

최근 데일리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가 23일부터 자체 충전 플랫폼인 슈퍼차저의 충전 요금을 고객들에게 통보 없이 인상했다고 한다.

인상 수준은 각각 12kW 출력의 V2급 슈퍼차저는 기존 kWh당 280원에서 309원, 250km 출력의 v3급 슈퍼차저는 분당 327원에서 360원으로 인상되었다는데, 이에 대해서 와이카에서도 간단하게 취재를 진행했다.

테슬라 코리아는
어떤 반응 보였나

사실 테슬라 코리아가 이런 식으로 일을 진행해왔던 것은 아니었다. 가격 인상은 어디까지나 본사의 지침이며, 이전에 테슬라 코리아는 공사로 인한 슈퍼차저 이용 관련 이슈들은 테슬라 운전자들에게 사전에 안내를 해왔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 충전료 인상은 어떤 통보도 가지 않았다고.

이에 대해 테슬라 코리아 고객센터에 문의해본 결과, 최근 한국전력공사의 전기료 인상 지침에 따라 23일부터 충전료를 인상한다는 통보를 본사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또한 이후 추가적인 인상에 대해서는 어떤 지침도 받지 못한 상태라는 답을 고객센터로부터 받을 수 있었다.

일방적 가격 인상 통보
낯설지 않다

다만 테슬라의 이러한 ‘배짱 장사’ 태도는 한국 테슬라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낯설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이미 테슬라는 1년 사이에 가격을 30% 인상했으며, 예약금을 지불한 소비자들에게도 이를 일방적으로 통보하여 많은 빈축을 사기도 했다.

다만 이에 대해서 크게 짚고 넘어가지 않는 것이 이러한 가격 인상에 대한 고객들의 수용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상품의 가격 인상을 소비자에게 인지시키는 것은 기업의 의무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심지어 충전은 전기차 사용에 있어 핵심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행보에 대해 앞으로의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보조금도 줄어들었는데
전기차 경제성 흔들리나

최근 전기차 구입 및 충전에 대한 국가 보조금이 줄어들고 있음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내연기관에 비해 적은 유지비를 강점으로 삼았던 전기차의 이점이 줄어들고 있음은 명확해 보이며, 이러한 가격 인상이 앞으로도 없으리라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해당 이슈에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냉담했다. ‘원자잿값 상승에 의한 인상은 이해하겠는데 그걸 고지도 안 하고 하는 게 어디 있느냐’라는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으며, 한 네티즌은 ‘테슬라 빠들이 문제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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