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연비인 전비
전비가 안좋은 전기차
BMW iX3, 벤츠 EQA클래스
전기차의 열풍이 불고, 내연기관 화석연료의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더더욱 늘어난 요즘이다. 이에 완성차 업계에서도 다양한 전기차들을 출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그 때문에 전기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게 됐다. 한편, 최근 전기차 전비에 관심을 두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고. 내연기관 차량의 연비와 같이 유지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비. 전비에 따라 차량 유지에 드는 비용은 천차만별이라는데, 전비란 무엇이고 어떤 차량의 전비가 가장 안 좋을지 함께 살펴보자.
테슬라랑 국산 전기차
전기 뛰어나
전비는 내연기관차에서 쓰는 연비의 개념을 전기로 대신한 것이다. 연비는 보통 리터당 주행거리를 나타내나, 전비는 1kWh당 주행거리로 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전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배터리 성능, 차량 무게, 히트 펌프 같은 온도 제어 기술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다고.
환경부가 발표한 전기차 전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출시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 중 1위는 1kWh에 5.8km의 주행이 가능한 테슬라 모델3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5.5km를 기록한 기아의 EV6가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가장 전비가 좋지 않은 전기차는 어떤 것이었을까? 벤츠 EQA와 BMW iX3가 3.8km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EQA는 iX3보다 주행거리가 50km가량 짧음에도 낮은 전비를 기록했다고.
전기차의 상용화가 얼마 되지 않아 현재의 전비 인증방식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여론이 존재한다. 하지만, 추후 전기차의 비중이 더 늘어나고 인프라가 향상됨에 따라 전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전비
네티즌들 반응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살펴봤다. “새 차말고 3~4년 사용한 배터리의 경우는 어떨지?”, “EV6, 2달 운행했는데, 전기요금 약 96,700원 나왔음 진짜 대박인 것 같아요”, “실제 운용시 전비가 중요함. 지금 나와 있는 전비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면 됨, 현재는 인증방식 자체가 엉망..”과 같은 반응들이 존재했다.
추가로, “전기차는 제로백이 높은 차가 아니라 멀리 갈 수 있는 차가 만들어지는 것이 시급하다”, “전비보다는 완충 시 주행거리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중형차기준 5만 원 주유 시, 휘발유차 250km 주행, 전기차 5,000km 주행” 등과 같은 반응 또한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