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개함의 끝, 유가 폭등하자 중국 주유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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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사기 사건 발생한 중국
88%가 물이었다고
왜 이런 사건 발생했나

최근 에너지 시장은 지옥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으며, 이중 가장 대표 격인 기름도 예외는 아니다. 유가는 현재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봉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한 공급 우려로 인해 지속해서 증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에서는 믿기 힘든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주유한 휘발유의 대부분을 물로 채워 넣어 차들이 연이어 고장이 난 것이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말도 안 되는 사건
경위가 어떻게 되나

사건은 동일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한 20여 대의 차량이 연달아 고장을 일으키면서 조사에 나선 당국에 의해 밝혀졌다. 산시성의 한 주유소에서 판매하던 휘발유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88%가 물로 이루어진 것이다.

주유소 측은 유류 탱크 내에 수증기 형태로 있던 물이 함께 주유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조사관들은 아무리 수증기 형태의 물이 들어갔다고 해도 어떻게 88%라는 수치가 나올 수 있느냐고 반박, 의도적으로 물을 첨가한 것이라 수사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중국 내부 상황
얼마나 심각하길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가 급등의 신호탄이었다. 단 2주 만에 유가는 약 30%까지 급등했고, 이후 다시 원상 복귀가 되었다고는 해도 전년도 대비 49%나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기름의 안정적인 공급마저 제한되면서 중국의 휘발유 공급을 더욱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현재 내부적으로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봉쇄 조치가 가해지면서 주요 산업 지대가 사실상 셧 다운에 들어가면서 국내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어처구니 없는 사건
네티즌들 반응

중국은 과거부터 가짜나 불순물을 섞어 파는 일들이 잦았다는 것을 국내 네티즌들 역시 알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이번 뉴스에 대해 비웃는 반응을 엿볼 수 있었다.

한 네티즌은 ‘이 정도면 시진핑도 가짜 아니냐’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으며, “휘발유에 80% 물 섞은 게 아니라 물에 휘발유 20%를 섞은 거다”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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