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자동차
연봉 3000 만 원 차량
경차에서 준중형 차량
매일 아침 지옥 같은 출퇴근 버스와 지하철을 타는 직장인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한 가지 생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나도 이참에 차를 뽑아보는 게 어떨까?”란 생각이다. 셀 수도 없이 많은 인파를 피해 나만의 자가용으로 멋지게 출퇴근하는 도시남의 꿈을 꾸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행복한 상상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 드는 생각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차 가격에 대한 걱정이다. 자동차는 가격도 천차만별인 데다 옵션까지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해 터질 지경이다. 특히 내 연봉으로 어느 차까지 감당이 가능한지 감이 안 잡히니 막막하기 그지없다. 이러한 고민을 하는 이들을 위해 여러 인터넷 방송 자동차 전문가들이 조언을 모아봤는데, 연봉별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자동차를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작고 소중한 내 월급
무슨 차 살 수 있나
제일 처음으로 사회 초년생의 가장 현실적인 연봉이라 생각되는 3,000만 원 전후 연봉의 추천은 차량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다. 자칭 인터넷 차량 전문가는 연봉 3천만 원대 중반 정도가 자동차에 월 60~80을 쓸 수 있다고 가정하면 중고나 저가 준중형차를 사기 적합하다며, 무난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중고 중형의 경우와 준중형 SUV는 약 1천만 원대 후반이 마지노선이라 말했다.
이어 추천하는 차량은 아반떼, K3, SM3 등으로 무리를 조금 한다면 소나타, K5 등 중형 자동차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전문가 차량은 자동차를 사는 순간 지속적인 지출금 또한 만만치 않으므로 경차를 구매해 여러 혜택을 받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말했다.
역시 현실의 벽은
높디 높구나
한편 과거에는 재테크 전문가이자 머니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김경필 씨는 지난달 KBS1 ‘국민영수증’에 출연해 자동차 계급도를 공개하며 상당히 현실적인 조언을 하기도 했다.
공개한 계급도에 따르면 월급이 2,000만 원이면 벤츠이면 벤츠 지바겐, 1,000~1,200만 원이면 벤츠 E클래스, 1,000만 원은 제네시스, 400~500만 원은 기아 K시리즈 차량 구입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앞선 전문가가 말한 것보다 더욱 기준이 높다. 김경필 씨는 “월급 300만 원이 안 된다면 차를 사지 않는 것이 좋다”며 차를 사고 나면 안 써도 될 돈이 많다”고 말했다.
인생 한 번 사는데
욜로하다 골로 가
직장인들의 차량구매에 대한 생각은 첨예하게 대립했다. 차량 구매를 찬성하는 쪽은 “젊었을 때 타야 멋지다”, “그 정도로 원하면 지르는 게 맞다고 본다”, 직장도 번듯하고 사치스럽게 생활도 안 하는데 그게 왜 카푸어냐”, “집 생각하고 나중 생각하면 평생 못 산다”, “인생에 있어서 지금의 선택을 나중에 후회하지만 않으면 된다” 등의 반응을 각종 커뮤니티에서 보였다.
반면 차량 구매를 반대하는 쪽은 “나는 연봉 7,000만 원에 소나타를 모는데도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 연봉에 그 차 사면 본인 꿈은 길어봐야 10년 이루고 끝이다.”, “지금 모은 1억 원을 시드머니 삼아서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집이 없는데 차부터 사는 건 너무 비효율적인 소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자가 오질없는 기사쓰고앉았네 연봉에 뭘사든 자기 계산이 다 있으니 오질없는 기사 쓰지마쇼, 계산없이 사는 놈은 이딴기사쓴다고 달라질거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