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국민 미스테리로 남게 만든 상황, “이게 인간이 할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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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노린 골육상잔 사건
아버지, 여동생 죽인 오빠도 사망
맥락은 확실해 보이는데

경찰이 보험 사기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던 사건이 있었다. 한 가족 구성원들이 연속으로 죽어 나가는 사건, 심지어는 용의자로 의심되던 사람마저 숨진 채 발견되었다. 스릴러 영화 한 편의 시놉시스 같겠지만, 최근 실제로 발생한 사건이다.

단순 보험 사기에서 이제는 갈피를 잡기 어려울 만큼 복잡해진 이 사건이 본격적인 매스컴의 주목을 받은 것은 여동생의 사망부터였다.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동명항으로 이동해보자.

CCTV에 포착된 오빠의 정황
수상한 냄새가 난다

지난 5월, 동명항에 차 한 대가 바다로 빠졌고, 그 안에 탑승해있던 40대 여성이 사망했다. 조수석에 탔던 피해자의 오빠, 이하 A는 탈출했으나, 그 정황이 수상하기 그지없다. 차에서 내리기 직전 차 안에서 무언가를 힘겹게 꺼내려는 수상한 모습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 A는 사고 차량의 보험 수익자를 여동생에서 자신으로 변경했으며, 한도액은 5천만 원에서 5억 원, 10배로 늘렸다. 지난 4월에도 자동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나는 등, 그냥 넘어가기에는 노골적으로 의심스러운 정황. 그런데 이것이 가족의 첫 번째 죽음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장소는 낙동강으로 옮겨간다.

아버지까지 죽인 것으로 추정
심지어 충격적인 A의 근황

여동생보다 앞선 피해자는 바로 아버지였다. 지난 2021년 7월 아버지도 여동생과 마찬가지로 차에 탑승한 채로 낙동강에 빠져 사망했다. 부검 결과 아버지의 몸에서는 불면증 치료에 쓰이는 향정신성 약물이 검출되었다. 아버지의 사망 보험금 1억 7천만 원이 남매에게 돌아갔다는 점은 사건의 수상함을 더 해주었으며, 오빠인 A의 근황은 더욱더 충격적이었는데, A가 사망했다는 것이다.

사건의 수상한 냄새를 맡은 부산경찰청은 A를 살인 및 보험사기 혐의로 소환하려 했으나 남성은 출석하지 않았고, 지난 6월 3일, 경남 김해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해경은 여동생 사망사건을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으며, A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A의 동거녀를 살인 방조 혐의로 구속했다.

A의 동거녀가 구속되었다
도대체 사건의 실체는

3명이 죽었고 한 명이 구속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건 파악은 오리무중이다. 물론 법적으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는 것이 요원할 뿐, 사실상 사건의 맥락은 너무나 뻔해 보인다. 바로 보험금을 노린 한 남자, A가 여동생과 아버지를 죽인 패륜적 살인사건이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A의 비인간적 행위에 경악하면서 비난을 금치 못했다. ‘사망보험금 수령자 바꾸는 경우는 보험사에서 확실히 조사해야 한다’라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으며, ‘너무 끔찍하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라며 경악한 네티즌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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