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타워
높은 주차비 정체
서울시의 규제 영향
최근, 잠실 롯데타워에서 500만 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고도 주차료를 낸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롯데월드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롯데월드 안에 있는 체험시설에서 5시간 이용권을 구매하고도 무료 주차는 3시간만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잠실 롯데타워는 악명 높은 주차비로 유명해진 지 오래다. 과연, 소비자들을 놀라게 한 잠실 롯데타워 주차료의 정체는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자.
롯데타워 주차 요금
상권 형성 가로막는 요인
잠실 롯데타워 주차 요금은 10~20시까지 10분당 평일 300원, 주말 500원이며, 나머지 시간은 10분당 200원이다. 전기자동차와 시네마, 전망대, 아쿠아리움, 뮤지엄 당일 티켓 소지자는 최대 4시간까지 10분당 200원이다. 하지만 그 이상 적용은 불가능하며, 물건을 사거나 음식점을 이용해도 무료 주차는 불가하다.
롯데타워 입점 상인들은 높은 주차료가 상권 형성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시간당 일정한 주차비를 내게 하는 것은 롯데타워뿐이며, 높은 주차비에 고객들의 발길이 쉽게 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통 체증 때문
서울시의 주차 규제
롯데 관계자는 주차비 논란에 대해 무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교통 체증 때문이라고 밝혔다. 롯데타워 주변은 실제로 서울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서울시는 롯데월드타워가 들어서면 인근 지역 교통 체증이 더욱 심해질 것을 우려해 건축 허가를 내줄 때부터 주차 예약제와 주차 유료화라는 주차 규제를 허가 조건으로 내걸었다. 현재는 연간 2,000만 원 이상 구매한 VIP에게만 무료 주차를 제공하고 있다.
가지각색 반응
네티즌 댓글 이어져
롯데타워 주차 요금 소식을 들은 대부분 네티즌은 “주차비 너무 한다”, “500만 원이나 쇼핑했는데 주차요금 내라고 하면 황당할 듯”, “실내 시설 이용하고도 내야 한다니..”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이왕 돈 쓰러 갔으면 푼돈도 써봐야지”, “당연히 내야죠~!! 약속 아닌가요~? “주차 자리 많아서 좋더라. . 주차비 계속 받아라.”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근데 사실 주변에 비하면 주차비 싼거라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