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 발달한 일본
일본은 차를 오래 타지 않는다
1년 평균 주행거리 6,000km
최근 일본을 소개하는 한 유튜브 채널에 흥미로운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일본인들과 자동차에 대한 주제였는데, 자동차 시장이 크게 발달한 일본 사람들은 차를 오래 타지 않는다는 내용의 콘텐츠였다.
중고차 사이트를 기준으로 한국에 비해 자동차 등록 대수가 6배나 많은 일본이지만, 10만km 이상을 운용한 차량은 한국이 1.5배나 많은 수준이라고.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을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통행료 너무 비싸
철도 잘돼있어
일본의 한 중고차 매매 업체에 따르면, 등록된 차량 대수 30만 대 중 15만km 이상을 달린 차량은 약 2,000여 대 수준으로 5%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고.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30만 대 중 무려 20만 대의 주행거리가 5만km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의 중고차들을 생각한다면 이는 거의 신차에 가까운 수준.
추가로, 일본인들의 1년 평균 주행거리는 6,000km 정도라는 사실 또한 밝혀졌다. 한국의 경우에 교통이 가장 좋은 서울만 보더라도 인당 1만키로 이상을 상회하는 것을 봤을 때, 거의 절반에 이르는 수준.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행료를 지닌 고속도로와 더불어 잘 구축되어 있는 철도 교통망이 일본인들의 적은 차량 운행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주행거리
네티즌들 반응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살펴봤다. “일본의 비싼 고속도로 통행료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안 하는 것일까?”, “경차가 많은 일본 특성상 고속도로로 달리면 위험해서 그렇다는 분석도 있음”과 같은 반응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추가로, “한국 톨비가 진짜 천국인 거임, 일본은 살인적인 가격 수준임..”, “중고차 주행거리가 일본 정도면 한국에선 아직 새 차지”, “애초에 일본 자체가 차 굴리기에 적합한 조건이 아닌 듯” 등의 댓글들도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