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현대차
포르쉐 보다 고속
네티즌 호평일색
자동차를 구매할 때 무엇을 고려하는가? 안전 문제나 가격 같은 최소한의 기준을 제외하고 개인적인 취향이 들어간 자동차의 특징을 말하는 것이다. 당장 생각나는 것은 디자인, 내부 편의시설, 자동차의 사용 용도 정도이다. 그러나 이런 것을 제외하고 자동차를 타며 가장 잘 샀다고 느낄 때는 뻥 뚫린 길 위를 거침없이 질주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는 빠른 속력의 고성능 자동차의 경우 만만찮은 가격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 같은 브랜드의 자동차는 못 해도 억이 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시점 현대자동차는 한 신형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해 운전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놀랍게도 페라리보다도 빠르다고 한다. 과연 현기차가 개발한 자동차의 정체는 무엇일까?
아이오닉의 유전자
고성능 타입에도 여전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가 고성능 타입 N으로 돌아온다. 아이오닉5 N 테스트카가 뉘르부르크링 블리츠에서 포착된 것이다. 외신 ‘모터1’이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아이오닉 5N은 일반 아이오닉 5의 파라메트릭 픽셀 LED 램프, 둥근 후면부 디자인을 대체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차이를 보이는 지점은 휠과 브레이크로 모두 기존 모델보다 크기가 한층 커졌다. 넓은 휠아치 몰딩 바로 위에는 정교한 펜더라인으로 보다 공격적인 인상을 연출했다. 대체로 일반 아이오닉5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인상을 준다.
미친 성능에
더 미친 속도
파워트레인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E-GMP’ 모듈식 플랫폼을 공유하는 EV6 GT의 라인업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EV6 GT는 듀얼 모터 구성으로 77.4kWh 배터리 팩과 함께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75.4kg.m, 제로백(0-100km/h) 3.5초 이내, 사륜구동 등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아이오닉 5 N은 최고 출력이 577마력에서 최대 600마력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아이오닉 5 상위 트림의 최고출력 306마력을, 제로백(0-100km/h) 5초 이내 주파 등과 비교하면 성능을 대폭 개선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후륜구동,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바꾸길 잘했다
출시되면 무조건 구매
아이오닉 5N의 출시 소식에 많은 자동차 매니아들은 기대감을 비추고 있다. 한 네티즌은 “N은 진짜 런칭 잘한 것 같다. 싸고 재미없는 차라고 조롱만 받다가 몇 년 만에 이렇게 이미지를 바꾸네”라며 아이오닉5가 인식이 변화될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 또한 “아이오닉5는 패밀리카로 잡고 나온 거라 N은 상상도 안 해봤었는데 막상 편집된 거 보니까 너무 예쁘네. 현대차가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구나.”라며 호평했다. 한편 아이오닉 5 N은 올해 더욱 자세한 세부 내용을 공개 후, 내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