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파나메라”로 불리더니 실제로 포르쉐보다 더 시끄러웠다는 국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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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시끄럽다는 국산차
공사판 소음과 엇비슷해
무소음까진 안 바란다

자동차는 얼마나 조용한지에 따라 상품성이 평가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무소음에 가까운 전기차가 쏟아져 나오자 ‘내연기관’의 중독성 있는 진동과 소음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이렇듯 너무 조용해서 일부러 소리를 내게 만드는 중이라는 전기차와는 달리 내연차는 100년 넘게 소음과 전쟁을 벌여왔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있는 자동차 가운데 몇몇은 아직도 받아들이기 힘든 엄청난 소음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기아에서 만든 한 자동차 또한 공사장 뺨치는 엄청난 소음을 낸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과연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고막이 터질 것 같다
기아의 프로씨드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기아 프로씨드는 영국의 차량 인증 기관(VCA)에서 조사한 결과 79.68dB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 소음치는 거의 철로 변이나 지하철이 역 안으로 진입할 때 나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자동차 소음은 운전 피로감을 높이고 집중력을 저하시키며 때로는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래서 자동차 업체는 엔진과 타이어는 물론 소음을 줄이기 위해 진동을 흡수하는 댐퍼나 이중흡차음 유리 등 다양한 기술로 자동차의 소음을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한다.

소음과 달리  호평
안정적인 주행감

프로씨드는 기아가 슬로바키아 질리아 공장에서 만들어낸 첫 번째 자동차로 유럽 전략 차종으로 개발되어 유럽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소음이 심하다는 악평과 달리 주행 성능은 준수한 편으로 칭찬을 받고 있다.

프로씨드의 출력은 대략 200마력와 265Nm의 최고 토크를 뿜어낼 것이라고 한다. 이는 0- 시속 100km 가속 스프린트에 7.9초를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가격은 대략 23,000파운드이다. 유럽은 24,000~25,000유로다.

자동차 소음
규정은 딱히 없다

가장 시끄러운 차 이외에 가장 조용한 차로는 렉서스 UX 300e가 62dB로 가장 낮았다. 그러나 차 모델과는 상관없게도 전기차 대부분은 65dB을 넘지 않은 것으로 결과가 났다. 자동차의 소음이 탑승자에 미치는 영향, 보행자의 안전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딱히 이를 막는 규정은 없다.

한편으로 조용한 차를 싫어해 일부러 차를 튜닝해 소리를 내는 괴짜 운전자도 더러 있다. 이런 자동차로 인해 심야에 잠을 못 자 고통을 호소하는 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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