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그 아부지 뭐 타시노’ 김광규가 3개월 만에 폐차 했다는 30만 원짜리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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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 선생님
예능 블루칩
김광규 자동차

2001년 국내 영화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 ‘친구’는 영화배우 장동건과 유오성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이 둘을 얘기할 때 ‘친구’가 빠지지 않는 것은 뛰어난 연기력과 명장면들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담임 선생님에게 뺨을 맞는 장면으로 현실적이고 살벌한 연출로 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다. 그러나 본 장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건 장동건과 유오성이 아닌 담임 선생님 역할을 맡은 영화배우 김광규다. 당시 대단한 연기력으로 실제 성격 또한 영화와 비슷할 거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방송 출연 뒤 180도 다른 성격으로 예능 블루칩이 됐다. 그런 김광규가 한 방송에서 엄청난 헐값의 차를 타고 다녔던 과거를 밝혔는데, 과연 어떤 차일까?

자동차에 정을 주는 남자
김광규의 슬픈사연

김광규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예전 자동차를 폐차했던 과거가 있다고 밝혔다. 이야기의 발단은 김광규가 TV나 세탁기를 처리 중, 오래된 가전제품을 처리하는 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해서였다. 김광규의 말에 이시언은 공감하며 차를 팔 때 저런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1992년도에 구입했던 차량 스텔라를 언급하며 30만 원을 주고 3개월 만에 폐차를 시킨 경험을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쏘나타의 조상
현대 야심작 스텔라

김광규의 차량 스텔라는 1983년 현대에서 제작한 자동차로 당시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중형 세단이다. 지금은 국민 차 중 하나로 거듭난 현대의 효자 자동차 쏘나타의 조상으로 비슷한 부분이 적지 않기에 사실상 같은 쏘나타 1세대라고 부르며 같은 차종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차명인 스텔라가 라틴어로 ‘별의’라는 뜻을 지닌 것답게 차량 제작 당시 참신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스텔라의 기본적인 토대는 현대 자동차가 직접 개발했으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스타일링은 이탈리아의 자동차 전문 산업 디자인 회사 이탈디자인 주지아로에게 외주를 맡겼다고 한다.

지금은 구할 수 없는
추억의 자동차여

스텔라는 출시 당시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단 모델이 유일했으나 얼마 뒤 1.4리터와 1.5리터 모델이 추가됐다. 이후에는 모든 모델이 1.5리터 모델로 통일됐으며 김광규가 당시 구매했던 모델은 언급이 되지 않았다.

최대출력은 6,300에 토크는 4,000 연비는 9.3L였다. 당시로는 준수한 성능으로 여러 면을 고려했을 때 품질이 우수한 차량이었다. 현재 스텔라는 단종됐기에 신차를 구할 수는 없으며 중고차 시장에서 스텔라의 가격은 상태에 따라 약 500만 원에서 약 900만 원까지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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