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쏘아 올린
역대급 부활 신호탄
신형 전기차 출시 검토
지난 22일 한국GM은 캐딜락코리아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GM 브랜드 데이를 개최하였다. 아울러 GMC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처음으로 공식 선언함과 동시에, GMC 브랜드 런칭 이후 첫 타자는 시에라로 낙찰되었고 시에라의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가 선정되었다.
그러나, 한국GM은 이번 브랜드 런칭 외에도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을 도입에 관해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확인되며, 향후 내놓을 신모델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으로 확인되었다. 과연 한국GM은 향후 어떤 신차를 내놓게 될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쉐보레
블레이저 EV 출시
긍정적으로 검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면, 이번 GM 브랜드 데이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차량은 쉐보레 블레이저 EV다. 블레이저 EV는 오는 2023년 글로벌 출시를 앞둔 모델로, 모던한 디자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자동차인데 한국GM 마케팅본부에서 블레이저 EV의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하며,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에 참여한 얼티엄 셀 배터리가 적용된다. 한편 GM 메리 바라 회장은 이번 행사에 블레이저 EV를 두고 자신감을 표현했는데, 합리적인 가격과 매력적인 디자인 및 편의사양은 향후 전기차 SUV에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리릭 그리고 셀레스틱
출시 검토
다음으로 언급된 자동차는 캐딜락 리릭과 셀레스틱이다. 이 두 차종의 경우 기존에 존재했던 캐딜락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어지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셀레스틱은 캐딜락의 최상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알려졌고, 프리미엄 브랜드의 재도약을 꿈꿀 것으로 알려진 차다.
이날 행사에 리릭과 셀레스틱 출시에 관한 질문이 많이 쏟아졌다고 전해졌다. 이에 캐딜락코리아 서영득 대표는 이 두 차종을 두고 “아주 진지하게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혀, 향후 캐딜락 라인업이 다양해질 것을 예고했다.
새롭게 선보일 신차로
점유율 회복 가능할까?
한국GM의 최대 전성기는 1세대 크루즈 시절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이후의 행적은 사실상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약한 모습을 보여줬고, 가격 정책에서 또 한 번 무너지곤 했다. 때문에, 한국GM은 더 이상 내연기관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엔 어려움이 존재한다.
오죽했으면 블레이저의 경우 “내연기관 블레이저는 출시 계획 없다”라고 언급할 정도니 말이다. 이번 GM제 전기차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에 출시 예정인 전기차 라인업을 두고, “죽어가는 GM의 구원투수”라는 업계의 평가가 존재한다. 과연 한국GM은 황금 같은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 귀추를 지켜보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