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비싼 집에 산다’ 신세계 그룹 회장 이명희가 타는 자동차

국내서 가장 비싼 집을
갖고 있다는 이명희 회장
그녀는 마이바흐를 탄다

이명희는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막내딸로 무려 신세계 그룹의 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직책을 맡고 있다.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여성 부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인물이며 한때는 개인 재산이 2조에 한남동에 위치한 국내에서 가장 비싼 집을 소유하는 등 궤를 달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여성 기업인의 입지가 변변치 않았던 과거, 특유의 경영 스타일로 사업체를 일궈내 여성 또한 기업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인물이다. 이런 이명희인 만큼 당연히 자동차 또한 엄청난 가격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이명희의 자동차는 무엇일까?

대체 어떤 차를 타려나
이명희 자동차 이슈

재벌들과 정치인 그리고 연예인들에게 특히 관심이 많은 대중의 특성상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이명희 회장의 자동차의 종류가 밝혀진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이명희가 과거 롯데백화점에서 자차를 타고 쇼핑 뒤 식사를 한 것이 기자에게 포착이 돼 자동차 종류가 밝혀진 것이다.

당시 이명희 회장이 타고 있던 자동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세단 마이바흐로 이명희 회장은 이외에도 장례식이나 결혼식 혹은 간담회 등 다양한 경조사 이동 시에도 본 차량을 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과거 한동안은 벤츠 마이바흐를 이명희 자동차로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회장님만 탈 수 있어
벤츠 마이바흐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는 1919년부터 메르세데스의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된 최고급 차량으로 국내에서는 회장님 차량으로 더욱 널리 알려졌다. 정치인들은 그 이미지가 너무 사치스러워 오히려 피할 정도라 하며 기업인의 의전차량으로 자주 이용된다고 한다. 3대 명차의 이름에 걸맞게 판매 시 고객 한 명 한 명을 대상으로 담당자가 배정되어 성향과 요구를 파악하여 자동차를 세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고급화 전략이 더욱 돋보이는 건 판매 방식에 있다. 일반 자동차와 달리 벤츠 마이바흐는 새 모델이나 트림이 출시될 시 전시 공간을 동시에 마련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러시아, 일본, 홍콩 등지의 아시아 지역은 사전 예약 후 센터에 입장하지 않으면 출입조차 불가했다고 한다.

최고의 스펙과 성능
빠지는 부분이 없다

벤츠 마이바흐는 s650의 경우 전장 5,465mm, 전폭 1,914mm의 긴 차체를 지녔다. 차량 내부 상석은 특히 특수 시트 및 여러 편의 기능이 구비되어 있어 웬만한 세단들은 명함도 못 내밀 쾌적함을 자랑한다고 한다.

차량의 크기가 크다 보니 힘 또한 빠지지 않는다. 2.4t의 묵직한 무게에도 불구하고 제로백은 5초를 넘지 않으며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의 전유물로 이름난 V12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630/5,000 (ps/rpm)의 힘을 낸다. 벤츠 마이바흐 s650의 가격은 약 2억 4,500만 원에서 약 3억 1,500만 원 사이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