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슈퍼카 람보르기니
레플리카도 종종 만들어져
람보르기니 닮은 튜닝카 포착
많은 사람들이 람보르기니를 갖고 싶어 하지만 아쉽게도 극소수의 부자들에게만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현실과 어느 정도 타협해 람보르기니 레플리카를 손수 만드는 사람도 있다. 이 중에선 실제 람보르기니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 높은 레플리카가 탄생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람보르기니보다 더욱 눈에 띄는 레플리카가 공개되어 화제다. 정확히는 레플리카가 아니라 아반떼 MD에 람보르기니 우라칸 느낌의 바디킷을 장착한 튜닝카라고 볼 수 있다. 우라칸과 닮은 프론트 범퍼를 장착했고 얼핏 보면 람보르기니 로고로 보일 수도 있지만 황소 대신 말이 그려진 커스텀 로고가 붙어 있다.
측면도 커스텀 튜닝
한정판 모델 레벤톤 닮아
측면 또한 나름 람보르기니와 비슷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사이드 스커트에서 리어 도어까지 연결된 통풍구는 도어 형상으로 인해 람보르기니와 동일한 디자인을 구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특유의 디자인으로 보아 람보르기니 레벤톤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레벤톤은 무르시엘라고에 F-22 전투기의 디자인을 가미해 2007년 출시된 한정판 모델이다. 무르시엘라고와 같은 6.5L V12 자연흡기 엔진과 6단 자동화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었으며 최고속도는 340km/h에 달했다. 전시차 1대를 제외하고 전 세계에 단 20대만 판매되었는데 가격은 당시 환율 기준 약 14억 원에서 시작했다.
디퓨저까지 장착
후면 로고는 머스탱
의외로 순정 휠을 검은색으로 도색했을 뿐 큰 변화는 없으며 주황색으로 도색된 브레이크 캘리퍼를 확인할 수 있다. 리어 범퍼는 람보르기니와의 디자인 유사성을 찾아볼 수 없지만 꽤 공격적인 디자인이다. 차량 하부 공기 흐름을 개선해 주는 디퓨저를 장착하는 등 스포티한 연출이 돋보인다.
사진을 통해 후면 전체 모습을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스포일러 또한 장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람보르기니와 닮은 커스텀 로고를 장착한 전면과 달리 후면에는 생뚱맞게도 포드 머스탱의 로고가 장착되었다. 별도의 변형 없이 그대로 붙인 것으로 보인다.
밝혀지지 않은 정체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해당 튜닝카를 처음 보도한 외신 카스쿱스는 페이스북의 어느 페이지에서 발견된 사진이며 사진이 촬영된 장소 등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로 차주가 누구이며 어떤 계기로 람보르기니와 비슷한 아반떼를 만들었는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태다.
네티즌들은 독특한 튜닝카의 디자인에 흥미로워하면서도 동시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왜 저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성 하나는 인정한다”, “람보르기니에서 고소장 날아오는 거 아니냐”, “아반떼도르네”, “이거 쪽팔려서 밖에 어떻게 타고 다니려고”, “쪽팔려서 남들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을듯” 등의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다.
병 @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