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일어나는 신차 고장
치명적 고장으로 이어져
배기 가스 색깔 점검
새로 구입한 자동차는 역시 애지중지할 수밖에 없다. 새것이라면 신발이라도 아껴 신게 되는데, 하물며 한두 푼 하는 게 아닌 자동차는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자동차 구입 후 대부분의 운전자는 자동차 내부보다는 외부에 흠집이 났나 더 신경 쓰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눈에 바로 보이는 부분이니 이해는 하지만 사실 진짜 문제는 내부 고장이다. 수리비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때가 많으며 심각할 때는 얼마 타지도 못하고 폐차시켜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신차에서 가장 자주 일어나는 고장을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다.
디젤차의 저승사자
배출 가스 제어 장치
신차에서 가장 자주 일어나는 고장은 배출 가스 제어 장치 고장으로 이는 자동차를 3년 안에 나온 자동차의 고장 중 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배기가스 고장은 자동차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고장이며, 오래 방치할 경우 그 원인을 더욱 찾기 힘들다.
가솔린 자동차보다는 디젤차에서 더욱 자주 일어난다고 하며 이는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내부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유독 질소산화물 같은 자동차에서 살포되는 유도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이기에 자칫 신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위험하다.
가스 색깔에 따라 달라
심각해지기 전 센터 방문
그렇다며 배기가스 제어 장치가 고장 나기 전 일어나는 일은 무엇일까? 일단 가장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는 것은 배기가스의 색이다. 배기가스에 푸른색이나 회색이 섞여 있거나 검은색 가스가 배출될 시는 배기가스 제어 장치는 물론이고 헤드캐스킷, 피스톤 링 등도 고장 났을 확률이 높아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은 경고등이다. 자동차에는 배기가스 경고등이 있어 문제가 있을 시 계기판에 불이 들어온다. 배기가스 경고등은 계기판 중앙에 위치하며 고장의 심각도에 따라 빨강, 랑, 초록이 있다.
귀찮다고 놔두면 큰일 난다
전문가와 상당 필요
배기 가스 제어 장치가 고장 났을 때는 일단 자가 수리보다는 수리센터에 직접 가는 것을 추천한다. 부품교체도 교체지만 밸브를 청소로 해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
다행히도 단순히 배기가스 제어 장치만 교체해야 한다면 비교적 수리 비용이 적게 든다. 다른 자동차 부품에 비해 싼값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만약 배기가스 이상 징조가 보인다면 방치했다가 더 큰 문제가 생기기 전 바로 센터에서 상담받는 것이 최고의 방지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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