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주들 어떡하냐” 중국 횡포 못 견딘 테슬라, 충격 근황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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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횡포 못 견딘
테슬라의 충격 근황
한국도 위험하다고?

전기차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가 하나 있다. 바로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을 포문을 연, 전기차 시대의 선두 주자 브랜드로 현재도 깜짝 놀랄 차들을 선보이며 그 입지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테슬라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것도 중국 때문에 말이다. 우리가 잠시 눈을 돌린 사이, 테슬라에게는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일까? 이번 시간에는 중국으로 인해 빨간불이 켜진 테슬라의 근황과 이를 통해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생산량 급감한 테슬라
이게 다 중국 때문이다?

지난 4일, 완성차 업계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테슬라의 2022년 2분기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테슬라가 기록한 2분기 생산량은 총 25만 8,580대, 인도량은 25만 4,695대로 이는 지난 1분기에 기록한 생산량, 30만 5,407대, 31만 48대 대비 약 5만 대가 감소한 수치다.

테슬라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원인은 테슬라 상하이 현지 공장에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상하이 전체를 두 달가량 봉쇄하면서 공장 가동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테슬라로선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했던 중국 시장에 뒤통수를 맞은 꼴이다.

그럼에도 테슬라가
아무 말 못 하는 이유

이러한 상황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그는 놀랍게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는 상하이 봉쇄 당시,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3주의 시간에 어떤 입장도, 언급도 꺼내질 않았다. 업계는 이런 일론 머스크의 반응에 대해 중국 정부의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한 행동으로 보는 중이다.

일론 머스크가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는 이유. 바로 중국이 전기차 핵심 원자재의 상당량을 쥐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원자재 공급난으로 인해 차량 가격을 여러 차례 올린 테슬라인데, 현시점에서 원자재 수급이 더 어려워진다면 제 아무리 테슬라라 해도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테슬라만 문제 아냐
한국도 위험한 상황

중국이 쥐고 있는 상당량의 전기차 핵심 원자재는 국내 전기차 산업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중국을 향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원자재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은 자동차, 이차전지 등에 사용되는 필수 원자재인 마그네슘, 희토류, 리튬 등의 중국 의존도가 80%를 넘기고 있다.

이에 한국은행은 중국의 봉쇄정책 변동성 등 전기차 핵심 원자재의 공급망 차질 위험이 장기화할 가능성과 함께 너무 큰 원자재 해외 의존도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 지적했다. 즉 이번에 테슬라에 켜진 빨간불은 비단 테슬라만의 문제가 아닌,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해당하는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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