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팝핑’ 대가
슈퍼카 소유한 ‘차덕후’
1979년생의 팝핀현준은 대한민국 댄서, 안무가들의 아이콘임과 동시에 엄청난 슈퍼카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소유한 차량은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BMW i8 등 총 6대이고 그 가치는 신차 가격으로 도합 약 13억 원 정도이다.
그는 한 방송에서 슈퍼카에 빠진 이유를 묻자, “앞으로 춤을 추는 댄서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그의 화려한 차량 컬렉션은 그의 SNS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얼마 전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슈퍼카를 계약했다고 전했다. 팝핀현준의 새로운 애마로 선택된 차는 무엇일까?
팝핀현준의 선택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그의 새로운 슈퍼카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다섯 번째 부분 변경 모델인 ‘우라칸 테크니카’이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STO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후륜 구동 모델로, 지난 4월 12일에 출시되었다.
최고 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57.7kg.m를 발휘하는 V10 자연 흡기 엔진은 차량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주파하게 한다. 폭발적인 성능과 공기역학적 효율까지 챙긴 우아한 디자인을 가진 우라칸 테크니카의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가 비용을 포함하여 4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구형 조롱하는 댓글에
바로 신형 계약해버렸다
한편, 팝핀현준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꼭 타보고 싶었던 드림카였다며 새로운 람보르기니를 구매한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에 더해, 본인은 무르시엘라고가 좋아서 산 건데 구형 모델이라고 놀리는 댓글들을 보고는 신형 모델을 계약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도 자랑질이라며 비난하는 댓글이 남겨졌는데, 이를 반증하여 그가 슈퍼카를 탈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일화가 있었다. 작년 11월, 그는 BMW i8을 운행하던 중 퇴근길 버스에 의해 경미한 후미 접촉 사고를 당했는데, 기사님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쿨한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었다.
“람보르기니를 놀리다니”
네티즌들의 반응은
계약을 마치고 내년쯤 두 번째 람보르기니를 인도받게 될 팝핀현준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람보르기니를 구형이라고 놀리는 사람들아… 그냥 유지만이라도 해봐라”, “가졌다고 저렇게 꿈을 다 실현하고는 못 사는데, 멋지게 사시네요”, “춤추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제는 좋아하는 것과 좋은 시간으로 보상받으며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절과 차를 바꿨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슈퍼카를 사랑하는 팝핀현준, 그의 아내인 국악인 박애리도 “전혀 아깝지 않고 멋지고 훌륭하다”라며 그를 지지한다고 한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꿈의 차를 계약하기를 기대해본다.